스토리텔링에 대해 한동안 관심을 갖다가 코칭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면서 잠잠했었는데 최근 어거스트 러쉬라는 영화를 DVD로 본 후, 다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2007년에 개봉한 영화던데...늦어도 한참 늦게 봤네요...ㅠㅜ)

재미있게, 또 나름 감동적으로 본 영화이긴 하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이런 건 아닙니다. 오히려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남녀가 첫 눈에 반해 사랑을 나누고, 한 아이가 태어났지만 본의 아니게 아이와 헤어지고, 그래도,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다시 이들이 만난다는 동화 같은 내용입니다.

이런 단순한 스토리를 갖춘 영화를 보고 스토리텔링을 다시 생각하게 된게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런 단순한 구조를 갖춘 동화같은 이야기를 보니 다시 한번 스토리텔링을 위한 주요 요소들을 머릿속에 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면 먼저 스토리스토리텔링에 대해 간단히 정의해봐야겠습니다. 저 역시 뒤죽박죽 섞어서 표현을 해서 이번에 정의를 좀 해야겠네요ㅎㅎ

스토리(Story)는 말그대로 이야기, 동화, 소설, 경력, 내력, 일화, 설명 등 등으로 사전적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볼 때, 상품(서비스)에 얽힌 이야기를 가공, 포장해 광고, 판촉, PR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 상품 개발 과정 등 브랜드와 관련된 실제 스토리를 여과없이 보여줄 수 있고, 신화, 소설, 게임 등에 나오는 스토리를 원용하여 가공하거나, 패러디해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소비자의 입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화제거리를 만들어주고, 타 제품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 줍니다.

그럼 스토리텔링을 근사하게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주요 요소는 어떠한게 있을까요?

스토리텔링의 기술이란 책을 보면,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기 위해 4대 요소를 갖춰야한다고 합니다. 4대 요소란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플롯을 말합니다.

일단 첫번째 메시지가 중요합니다.

, “그 이야기를 왜 하는데?”, “무슨 목적으로 이야기하는 건데?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네요. 예를 들면, ‘어거스트 러쉬에서 밴드 활동을 하던 남자 주인공은 하루밤에 뜨거웠던 사랑을 잊지 못하고, 결국 음악을 포기하고, 직딩(?)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밴드로 돌아가서 음악을 통해 그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받습니다. 여자 주인공 역시 교통사고 이후 촉망받던 첼리스트 삶을 버리고 지내다가, 아이의 존재를 인식하면서 다시 첼로를 붙잡습니다. 아이 역시 끊임없이 들려오는 음악이란 메시지를 들으면서 부모님을 찾는 희망을 가집니다. 이렇게 이 영화는 음악을 통한 회복/희망이란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둘째, ‘갈등이 존재해야 합니다.

어거스트 러쉬에서 두 남녀주인공이 집안에 반대없이 축복 속에 결혼하고, 천재 음악성을 가진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잘지냈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끝났다면 정말 밋밋한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부모의 반대로 남녀가 헤어지고, 임신한 몸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아이를 잃었지만, 알고보니 아이를 잃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딸의 미래를 위해 딸 몰래 고아원에 보낸 것이었고, 아이는 어린시절 왕따를 당하고, 아이의 천재성을 알아본 나쁜 악당에게 이용당하는 등 험난한 과정을 보냅니다. 사실 아이가 그냥 부모님을 찾는다고 고아원에서 몰래 나오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으면, 뒤늦게 아이의 존재를 알게된 여자 주인공이 손쉽게 아이를 찾을 수 있을 뻔 했습니다. (그러면 내용 참 재미없었겠죠ㅋㅋ)

갈등을 거쳐 회복하는 의지,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를 보고, 듣는 이들에게 스토리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셋째,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등장인물 중에는 당연히 주인공이 있을테고요. 그것 외에도 중요한 조연들이 필요합니다. 갈등을 고조시키는 역할인 악당 캐릭터가 필요하고요. 주인공 편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주는 조력자’도 필요합니다.

어거스트 러쉬영화에선 악당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앵벌이(?)를 시키는 사람(로빈 윌리엄스)이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로 인해 밋밋할 수 있는 영화에 계속적인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목사아동 복지과 직원은 어려울 때마다 주인공에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요즘 흔히 막장이라 불리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악역들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갈등을 조장하며, 드라마의 생명력을 끊임없이 불어넣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상대적으로 조력자는 주목을 덜 받죠그래서, 차라리 주인공 아니면 악역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도 싶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플롯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건, 사고가 담긴 스토리를 어떻게 배열하고, 어떻게 구조화 시키는 지 중요합니다.

전형적으로는 어린 시절 국어시간에 공부했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과 같은 구조로 대부분의 이야기는 구성이 됩니다. 물론 이런 일반적인 구조의 틀을 깨는 스토리텔링 방식도 사용되곤 있지만, 가장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추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거스트 러쉬플롯에 맞춰 구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발단 : 부모님을 찾아 무작정 고아원에서 나온다

전개 : 우연찮게 도착한 도시에서 음악으로 앵벌이를 하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녀를 따라가니 앵벌이 집단이 거주하는 곳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아이의 어머니는 뒤늦게 아이가 살아있음을 알고, 아이를 찾기 시작하고, 아이의 신분을 찾아내서 고아원에 찾아가지만 아이는 사라졌다.

위기 : 앵벌이 집단이 경찰의 기습단속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아이는 노래소리에 끌려 흑인교회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자신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재발견해서 미국에서 유명한 줄리어드 음대를 어린나이에 들어가고(나중에 영화에서 보면, 엄마, 아빠, 아이 모두 줄리어드 음대 출신..너무 설정이 심하네ㅎㅎ), 뉴욕 필하모니 음악회에서 본인이 작곡한 곡으로 지휘를 하게 되었으나, 앵벌이 보쓰에게 다시 끌려간다.

절정 : 뉴욕필하모니 음악회는 시작되었고, 주인공 아이는 앵벌이 보쓰에게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보쓰는 아이를 붙잡지만,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다. 한편, 뉴욕필하모니 연주회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침. 아이는 겨우겨우 힘들게 무대에 서게 된다.

결말 : 뉴욕에서 밴드 공연을 마치고, 공항을 향하던 아이 아버지는 사랑하는 여자가 공연하는 곳을 알게되서, 그 곳으로 달려가고, 여자는 자신의 아이가 지휘하는 연주에 발길이 끌려 공연을 마치고 가려던 발길을 돌려 공연장으로 앞으로 나간다. 결국, 아이가 지휘하는 앞에 남자와 여자는 10여년만에 다시 조우하며, 아이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는 부모님을 만난다라는 해피엔딩

오늘은 글이 꽤 길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PR커뮤니케이터 입장에서 볼 때 스토리텔링은 어느 분야보다 PR분야에서 먼저 비즈니스 모델로 선점해야 하고,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PR담당자들이 기획아이템 피칭을 위해 기자를 설득할 때, 핵심포인트는 사실 스토리텔링입니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받아들이는 독자/청자들은 스토리가 담긴 뉴스에 눈길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요즘 포털 낚시 헤드라인에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먼저 눈길이 가지만, 실상은 그 안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아닐까요? (전 번번히 낚입니다...ㅠㅜ)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는 기업이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구성해야 할지 방법론적인 부분을 고민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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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사연 없는 무덤은 없다혹은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녀노소, 지위여하를 떠나 누구나 개인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미니 시리즈를 찍고 있습니다.그 드라마가 해피엔딩이든, 아니든 간에

일전에도 한번 스토리텔링 관련해 기고문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때가 한참 중국 베이징 올림픽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보면서 당시 자주 등장했던 기사 기억하시나요? “드라마가 따로 없는 명승부”, “영화를 찍어도 이렇게 극적으로 만들 순 없다” … 등 등 지난 WBC 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었죠. 김인식 감독과 일본 대표팀 하라 감독과의 대결모드, 이치로와 한국대표팀 자존심 대결, 매 경기마다 극적인 승부와 함께 하필 연장전 이치로에게 맞은 안타까운 결승타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사실 스토리텔링 관련 서적 등에서 볼 수 있는 성공적인 스토리 구성을 위한 요소들이 모두 녹아있는 것들입니다. ^^

야구는 말그대로 드라마 같은 승부였지만 사실 연출이 불가능합니다. 아마 그래서 더 극적일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스토리를 연출할 수는 없습니다. 김인식 감독 VS 하라 감독, 이치로 VS 한국대표팀 등 이런 식으로 긴장구도를 의도성을 가지고 연출할 수야 있겠지만, 경기 결과는 연출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프로레슬링 경기인 WWE라면 얘기가 다르죠? WWE는 100% 연출된 스포츠입니다. 아니 스포츠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훨씬 강하죠.그래도, 100kg이 훌쩍 넘는 거구들이 링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여하튼, 동료의 배신, 새로운 맞수, 위기 시 다시 찾아와 도움을 주는 동료, 극적인 역전승, 매 시즌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그 스토리에 역사까지 갖추면서 오랜 시간동안 식지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헐크 호간, 워리어, 달러맨, 히트맨 등이 등장하던 시절이 아직도 젤 잼났습니다…^^)

<스토리가 존재하는 스포테인먼트 성격의 WWE 홈페이지>

이렇게 우리는 완벽하게 연출된, 스토리라인을 갖춘 쇼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그럼 개인이든 기업이든 스토리텔링이 왜 중요할까요? 이제 더 이상 팩트의 나열은 중요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담겨있지 않은 팩트(fact)는 말그대로 그냥 팩트입니다. 현대판 신데렐라가 된 '브리티쉬 갓 탤런트'에 나온 '폴포츠'가 일반인이면서 노래를 잘한다 정도의 팩트 수준에 그쳤다면, 이만큼 화제도 낳지 않았을 것입니다.(얼마전엔 '수잔보일'이 이슈가 되었죠...ㅎㅎ)

왕따경험,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빚을 내서 음악공부, 휴대폰 세일즈맨이란 이력 등이 그에게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만들어준 것입니다.

이제 저명한 교수 또는 전문가가 '스토리텔링 시대가 도래했다.',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기업이 성공한다'..라는 류의 진단은 그리 새롭지 않은, 시큰둥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떻게(How)’를 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요즘 다양한 스토리텔링 관련 아카데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요. 저도 직접 들어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단지 글짓기 학원 정도 수준이라면 실망스러울 듯 합니다.

조만간 몇 몇 눈여겨봐둔 스토리텔링 워크샵 과정에 한번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그 전에 스토리텔링의 기술이란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근래 스토리텔링 관련해서 읽은 책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이 책에선 어떻게(how)’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팩트를 근거로 쓸모 있게 스토리를 뽑아내고, 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갖추기위해 준비해야겠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러는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학습을 통해 능력을 키울수도 있겠지만, 말 잘하는(스토리를 잘 구성하는) 선수(사기꾼들 포함)들은 다들 타고나는 듯 하더군요...ㅎㅎ 아 나도 말 잘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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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온라인마케팅 월간지 IM AD 5월호에 기고한 글을 조금 다듬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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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LG전자 기업블로그 The BLOG>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요즘 모든 기업들의 숙제 중 하나이다. 대다수의 소비재 기업뿐만 아니라 B2B 기업들까지 지식인 검색, 기사 댓글, 온라인 프로모션,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등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활동을 포함, 다양한 온/오프라인 툴을 활용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세일즈에 도움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주목받는 기업과 그렇치 못한 기업이 나뉘어진다.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커뮤니케이션인 측면에서 접근해볼때 대략적으로 주목받는 기업들은 몇가지 공통된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나 필자가 최근 국내 유수의 기업 블로그 런칭을 위해 블로그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들은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로 정리해봤다.

1.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직접 진두지휘를 한다

어느 부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해당 업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다. 기업 블로그 역시 담당자가 직접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거 관계를 구축하고,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쌓아놓고 있다면, 기업 블로그 역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담당자가 직접 개인 블로그 운영 및 다양한 소셜미디어툴을 활용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성공적인 기업블로그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2.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성공한 기업블로그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DELL)’도 처음 블로그를 런칭했을 때 엄청나게 비판적인 댓글들로 곤혹을 치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마이클 델이 델 블로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홍보 담당자에게 아주 일을 잘하고 있군요. 이렇게 블로그가 활기를 띠는 것을 보니 좋습니다.”라는 격려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이렇듯,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을 위해선 경영진이 먼저 소비자의 부정적인 반응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3. 최대한 솔직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솔직함이다. 물론 이제 숨기고 싶어도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오픈된 웹2.0시대에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아쉬운 부분들을 과도하게 부정하거나, 의미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소비자는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큰 의미를 갖고,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4. 말할 때와 들을 때를 구별할 줄 안다

일상 생활에서의 예를 들면, 어느 모임에 가든지 한결같이 본인 얘기만 하고, 다른 사람 얘기가 나오면 중간에 말을 끊고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강요하는 사람이 꼭 있다. 십중팔구 이런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환영받지 못한다. 기업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한결같이 자사 제품의 찬양성 포스팅으로 주류를 이룬다면, 그 기업 블로그 역시 어느 블로거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블로그에서의 듣는 행위는 댓글트랙백이다. 자사의 제품/서비스 관련 포스팅 못지 않게 소비자의 목소리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

5. 기사와 스토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몇 몇 기업 블로그를 보면 매체에 게재된 기사를 그대로 스크랩해 올리거나, 기사 형태의 딱딱한 문장을 포스팅 하는 걸 볼 수 있다. 굳이 최근 기업경영에 자주 언급되는 스토리텔링기법까지 말할 필요도 없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스토리의 중요성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CD규격이 최초 74/650MB로 정해진 것에 대해 소니와 필립스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CD 한 장에 담을 수 있도록 하다 보니 CO규격 용량이 나왔다라는 설처럼 단순한 CD 1장의 용량보다 그 배경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야 소비자들은 귀를 기울이고 듣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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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실행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모 하긴 저부터 누구나 지적해주는 부분을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지키지 못하니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ㅠㅜ) 

여하튼, 국내에서도 성공한 기업 블로그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었으면 합니다. 국내에 활동하고 계시는 기업 블로그 운영자 여러분 퐈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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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잭블랙이 나오는 '비카인드 리와인드'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2007년에 개봉한 영화로, 한국에선 이제야 들어왔네요.

초간단 영화리뷰를 하면 당장 쓰러질 것 같은 건물 내 자리잡고 있는 비디오 테잎 대여점에서 일하는 주인공들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테잎 안에 있는 영화가 다 지워져 버려 직접 그 영화를 찍어 대여합니다.본의 아니게 리메이크(?)된 영화들은 예상 밖에 높은 호응을 얻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건물철거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촬영한 영화를 마지막으로 그 비디오 대여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초간단 리뷰라 영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씨네21 리뷰 및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관련기사가 리뷰보다 좀 더 자세하네요...^^)

씨네21 리뷰

비카인드 리와인드 기사

개인적으론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잭 블랙' 팬이어서도 있지만, 웹2.0 정신에 입각한 영화적 접근이 인상적이었고,마지막 장면에서 잔잔한 감동까지 좋았습니다.('스쿨오브락'이나, '나쵸 리브레'에서의 잭 블랙 몸연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쪼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제가 꽂혀있는 웹2.0,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 등이 함축적으로 녹아있는 듯 해 더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보캅

영화에서 보면, 스웨덴한(sweded/영화를 보셔야지 이해하십니다^^) 영화가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도시에서까지 원정을 와서 대여를 하게 되고, 영화사 관계자가 비디오 대여점에 찾아와 저작권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기존에 만들어놓은 리메이크 영화들을 저작권 위반 혐의로 모두 폐기합니다. 저작권은 지켜줘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요. 웹2.0에서 말하는 개방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여하튼 이것을 계기로 주인공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 생각을 가지게 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비디오를 대여했던 지역 주민들이 저작권 걱정이 없는 본인들의 영화를 직접 참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지역 목사가 참여하고, 세탁소에서 의상을 대여하고, 동네 껄렁한 엉아들이 마피아 역할을 맡는 등 각자 배역을 가지고 참여합니다. 이제 팔짱 끼고 비디오를 관람하는 시청자가 아닌, 참여해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시청자로 발전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영화를 기존 극장에서 돈을 지불하고 관람하는 것이 아닌, 오픈된 공간에서 함께 모여 공유하고, 즐거워합니다. (물론 웹2.0이 말하는 '공유'라는 측면과 끼워 맞추기에 위한 억지를 좀 부렸습니다.) ^^) 하지만, 영화 외쪽인 면에서 공유라는 측면을 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sweded된 영화(고스트 버스터즈, 러시아워2, 킹콩, 라이언킹, 로보캅 등)는 홈페이지유튜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오픈했군요. 요건 웹2.0 정신에 맞네요.(아쉽게 백 투 더 퓨쳐는 판권 문제로 다루지 못했다네요. 아 ~ 아쉽다ㅋㅋ)

추가로, 영화에선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허름한 비디오 대여점이 바로 전설적인 유명 재즈가수 팻츠 월러가 살았던 장소라는 가상의 스토리를 만들고, 마을 주민들의 가상의 인터뷰를 만들고, 가상의 추억을 재편집합니다. 허름한 비디오 대여점에 하나의 히스토리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프레임을 가지면 그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듯, 웹2.0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니 영화도 그러한 부분이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언제 시간이 되면 철산초속과 함께 sweded한 영화를 한편 만들어봤음 합니다.^^

여하튼, 즐겁고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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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 '에델만 디지털팀' 2인자 역할을 하면서...(비즈니스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이름은 들어보셨을... 쥬니캡으로 유명한 이중대 이사가 대장입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패키지 개발이 어떠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카테고리 및 디자인 구축, RSS사용법, 트랙백&댓글 설명, 메타블로그 등록이 무엇인지, 위젯은 요렇게 활용할 수 있다던지, 해당 산업군 내 영향력(?) 블로거 조사 등은 어느정도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기업들도 알아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당장은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

지금이야 소셜미디어 대표격인 '블로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 내에서도 블로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기본적인 기능설명식의 '컨설팅'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PR회사만의 특화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온라인'과 조금이나마 연관된 에이전시들이면 모두 기업에 '블로그'를 제안할 것입니다. 'PR회사'를 비롯해'웹 에이젼시', '온라인 마케팅회사', '온라인 광고회사' 등 현재 다양한 에이전시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기업블로그 구축이 단지 대행이 아닌 컨설팅으로 자리잡으려면 이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PR회사'에 몸담고 있는 우리가 차별화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결국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으로 귀결됩니다. 

물론 지금 단계는 '소셜미디어' 자체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과도기입니다. 하지만, 진정 컨설팅 베이스로 발전하려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주는 워크샵과 컨설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패키지'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메시지를 뽑아내고, 그 메시지를 활용해 '컨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지 '블로그 글쓰기'를 컨설팅하고(스토리텔링 워크샵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블로고스피어 관계구축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기존 HRD 분야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관계구축 워크샵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겠네요)등 PR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린 모델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 PR2.0 시대를 맞아 어떻게 포장을 잘해서 물건이 잘팔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모...결국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가 가장 강점으로 팔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이겠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을테니까요...^^

그동안 받아온 워크샵 스킬들을 접목해 '소셜미디어'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을지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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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월이네요...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듯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매번 기고한 글만 펌질하게되네요...ㅠㅜ 'IMAD' 10월호에 기고했던 내용 올립니다.
 
10월에는 '코칭'과 '설득 커뮤니케이션' 관련한 포스팅 횟수를 늘려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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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면, 다수의 패널이 나와 얘기를 나누는 형식이 많습니다. 특히나 얘기를 재미있게 하는 몇몇 연예인들은 여러 프로그램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꾼(스토리텔러) 친구에 관심을 갖고, 높은 호감을 보입니다.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은 보통 일정한 스토리텔링형식을 갖춥니다. ‘스토리텔링의 기술이란 책에선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구성을 위해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플롯 4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의 활약이 스토리텔링 구성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2006 WBC대회에 일본대표팀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다는 메시지와 대회 일본 호시노 감독의 한국야구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스토리의 갈등요소를 채웠으며, 등장인물로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국야구의 자존심이승엽 선수와 신뢰의 덕장 김경문 감독이 있습니다. 플롯은 스토리텔링 흐름으로, 일본에 설욕전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한국을 도발한 호시노 감독 앞에서 8 일본 요미우리와 대표팀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치던 이승엽 선수가 결정적인 홈런 방으로 일본을 잠재우고, 이런 이승엽 뒤에는 끊임없이 4 타자를 신뢰한 김경문 감독이 있었다로 압축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부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이렇게 대두되었을까요? 블로그를 비롯한소셜미디어의 변화와 함께, ‘컨텐츠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컨텐츠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기업들은 이미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Chief Storyteller’ 넬슨 패리스는 나이키 스토리텔링 사례로 와플 밑창(waffle sole)’ 개발에 얽힌 일화를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트와 함께 나이키를 설립했던 바우먼 육상코치가 최고의 러닝슈즈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만들던 와플을 보고, 와플 굽는 틀에 액체 고무를 부어 와플 밑창(waffle sole)’ 만들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수많은 나이키의 러닝슈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화는 최고의 러닝슈즈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는 회사의 핵심메시지와 개인의 스토리가 만나 강력한 스토리텔링 이룬 것으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줍니다. 최근 아디다스도 축구선수 메시와 베컴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이신바예바 유명 스타들이 좌절 가운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인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Impossible is noting(불가능이란 없다)’이란 스토리텔링 방식의 광고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는 이상 딱딱한 제품 정보보다는 감동과 사연이 담겨있는 제품에 뜨거운 애정과 높은 충성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 기업도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의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스토리텔링형식에 입각해 효과적이고, 자연스런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들려줘야 때입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포스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특징을 살린 블로그 스토리텔링 개발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이 목표하는 바에 도달할 있을 것입니다.

 

“ JUST TELL IT”  -  기업들이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스토리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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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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