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0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4)
  2. 2009/04/08 멀티미디어 전문가를 공개 수배합니다
예전...기억도 희미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시절, 당시 제작팀 회의만 시작하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아카이브(Archive)'라는 광고디자인 매거진을 쌓아놓고 필요한 페이지에 열심히 포스트잇을 붙이던 것이 생각납니다.그것 때문에 책모서리가 온통 울긋불긋했었죠. CD는 '아카이브'를 참고해서 디자인 시안을 결정하고, 그 위에 저는 이런저런 카피를 얹히기 위해 고민을 했었죠. 전 그런 작업방식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외국에 좋은 디자인을 그대로 배껴서 카피만 올리면 누군들 인쇄광고 디자인을 못만들까나? 혼자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했었죠. 제가 그려왔던 빛나는, '엣지있는' 광고인의 크리에이티브 세계가 아님을 알고 적잖이 실망을 했었습니다. 광고를 접은 것도 일부분은 이와 같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ㅠㅜ (비겁한 변명인가요? ㅋㅋ)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사회연차가 생기고나니 그러한 제작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표절'은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벤치마킹', '모티브'는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된거죠. '표절' VS '벤치마킹' ... 어찌보면 이는 말장난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비록 이전 결과물을 활용했어도, 창작자가 어떠한 결과물을 본인의 스타일로 100% 소화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면 이는 엄연한 창조적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저작권이 있는 창작물에 대해선 더욱 민감하게 검토해야겠죠)

최근에 회사를 차리신 업계 선배님을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요.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웹디자이너를 만나 디자인 시안을 몇 개 봤다고 합니다. 확실히 쿨한 디자인은 똑같은 직선 하나, 레이아웃이라도 모가 다르긴 다르더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전 디자인을 잘 모르지만 이런 쿨하다 평가받는 디자이너들은 분명 국내외 디자인이 잘된 웹사이트를 열심히 보면서, 폰트, 레이아웃, 색조합과 하다못해 선굵기까지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벤치마킹하면서, 어떻게 본인의 스타일로 소화할지 열심으로 고민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생각해보면, 역설적이지만 진정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면, 한번이라도 존재했었던 '결과물들'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한번도 존재하지 않은 무언가를 만들수 있을테니까요.^^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생각에서 출발해 지금은 '나만의 무기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문득 '나만의 무기는 무엇이 아닐까?'를 먼저 고민해봐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 이른 오전이었습니다.

정말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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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2008 한국PR협회 기아버즈 블로그 사례로 받은 우수상과 올해의 PR기업상>

에델만 디지털팀의 패셔니스트 제이스 대리가 중요한 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비전을 찾아 떠납니다. 에델만 디지털팀의 멀티미디어 전문가였던 제이스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제이스의 블로그에 포스팅했네요. 

저도 이렇게 아쉬운데 처음부터 에델만코리아에서 디지털팀을 만들어서 함께 비전을 공유했던 쥬니캡 이사님은 본인의 블로그에 아쉬움과 격려를 남겼습니다. 떠나는 이에게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며 축복해주는 이런 분위기... 아주 흐뭇합니다. 다시 한번 제이스의 앞날을 위해 축복을 ...

자 ~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한채 더욱 밝은 에델만 디지털팀의 미래를 위해 멀티미디어 전문가를 공개 수배합니다.

다른 것 없이 아래 쥬니캡님이 밝힌 인재상이면 언제든지 환영입다.

l        기본적으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블로그가 아닌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소셜 미디어를 대표하는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실 듯 하고, 그걸 기반으로 기업 블로그 연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진지하게 운영해봤고,블로그를 통해 개인 브랜딩도 구축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참 좋겠습니다.

l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에델만 팀 규모의 확장을 위해 예전에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분들을 인터뷰해보면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이 많으신 분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저희가 디자이너 중심의 회사이기 보다는 PR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회사이기 때문에, , 소셜 미디어, 멀티 미디어를 이해하고 있고, 그걸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도 성장하길 희망하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정체성이 너무 강해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서로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켜보곤 했거든요.

l       2.0의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은 기존의 웹 에이전시처럼 웹에 대한 전문성으로 출발했다가 보다는 웹2.0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주목하고, 그에 걸맞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여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팀입니다. 기존의 웹(조금은 닫혀 있는 웹)이 아닌, 보다 오픈 마인드된 웹2.0에 대한 생각, 경험 및 노하우가 많으신 분이 합류하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l        원만하고 화통하고 우직한 성격을 갖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이스의 업무 영역은 크게 디지털 PR 업무와 사내 PR 자료 지원 업무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지털 PR 업무는 기존 팀원들과 함께 계속 풀어가면 되지만, 사내 지원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 다수의 PR AE들과 다양한 대화를 진행해야 하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관련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원만한 성격과 대화 협상 능력을 갖고 계시다면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l         에델만 코리아와 디지털 PR팀에 대한 이해를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보통 이력서를 받아보면 다수의 지원자분들은 PR 혹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소개서 내용을 보면 저희 회사와 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열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더군요. 국내PR업계에서 나름대로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레쥬메와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좀 까다롭나요? ㅠㅜ 훌륭한 멀티미디어 전문가분과 소셜 미디어를 함께 연구하고, 실행했으면 합니다. 채용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에델만 디지털 팀 블로그를 참고해주시고요. 혹시 이 블로그를 보시고 주위에 추천해주실 만한 분이 있다면 그것도 완전 쌩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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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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