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8/04/22 난 져본 적이 없다 (2)
- 2008/04/21 조씨황의 미투데이 - 2008년 4월 20일 (3)
- 2008/04/13 반컵 남은 물 한잔의 교훈 (1)
- 2008/04/03 블로그 확산 사례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5)
- 2008/04/03 상반되는 스킨십 정치
김 호 코치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재미있는 인터뷰 꼭지가 있습니다. 조선일보 주말섹션인 인터뷰 Why? 라는 꼭지입니다.
조선일보에서 열심히 밀어주고 있는 강인선 기자가 사회 유명인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그녀만의 특유의 직설적인 질문방식으로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
지난 주 인터뷰에는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이 실렸습니다. 헤드라인이 아주 수십만 안티를 일으킬 법하던데요.
'난 져본 적이 없다"
헤드라인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커다란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 얼굴 옆에 붙으니 더더욱 눈에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진정한 Stick Message 네요. 만약, "난 항상 지고 있다. (내 자신에게)"라면, 정말 평이해서 누구나 짜증을 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메시지가 되거나, "난 한번이라도 져보고 싶다" 이럼 진정한 안티팬이 쇄도하는 메시지가 되겠죠.
"난 져본 적이 없다"... 진짜 헤드라인 잘 뽑은 것 같습니다.
관련 인터뷰 댓글을 보면, 강인선 기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도 많은데요. 특히 직설적인 질문방식이나, 강기자 본인 주관이 강하게 비친 질문이 아닌 강기자의 의견 등...
전 오히려 이 글을 보면서 신선함과 함께 다시 한번 강인선 기자답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집권이 있는 조선일보에 있을텐데 본인들 스스로 이러한 댓글 반응을 몰랐을까요? 과감하게 타 인터뷰와 차별화된 인터뷰 스타일이 제 눈을 끌어당기기 충분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떠한 인터뷰가 게재될 지 궁금하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홍정욱 : "난 져본 적이 없다"
조씨황 : "그래? 부럽다 ~ "
[조선닷컴에서 캡쳐]
- 누군가가 나의 오른팔이 되길 바랬다 이젠 나보다 약한 이들의 오른팔이 되는 내가 되길 바란다 2008-04-20 08:24:49
이 글은 josh-hwang님의 2008년 4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앉혀놓고, 물 반컵을 따른 후 아들에게 의미심장한 얼굴로 질문을 던지려는 순간, 아들은 목이 마르다고 따라놓은 물을 단숨에 마셔버렸습니다.
때로는 의미심장한 조언보다는 채찍질이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라는 교훈을 새롭게 깨닫는 요즘입니다.
원래 아버지는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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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왕국에 당나귀 귀를 가진 왕이 살았습니다. 그 왕은 커다란 당나귀 귀에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어디에도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사절단이 오면 자리를 함께해야 하기에, 큰 귀를 두건으로 가려야만 했습니다.임금은 큰 당나귀 귀를 가리기 위해 비밀리에 두건장이를 불러 귀를 가릴
수 있는 두건을 제작했고, 두건장이를 보내면서 절대 입밖으로 이 사실을 누설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궁에서 나온 후, 두건장이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몇 년을 그렇게 참으며 지내다가,
결국 마음의 병이 걸렸습니다. 병원에서는 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말해야만 병이 치유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의사에게도 함부로 그 비밀을 누설할 수 없었습니다.
병은 더욱 심해지자 두건장이는 큰 용기를 내고, 인근 대나무 숲에 위치한......
PC방에 가서 이 사실을 새로 개설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먼저 특별하게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구글에 들어가 'blabber'라는 아이디로 gmail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개인블로그인 http://donkey-ear.tistory.com 을 개설했습니다.
이 곳에서 두건장이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포스팅된 글에는 자신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 임금님 귀의 스타일, 직접 본 왕궁의 규모, 귀를 덮기 위해 제작한 두건 디자인 등을 자세히 묘사해서 올렸습니다. 태그로는 '당나귀 귀', '임금', '왕궁', '두건', '마음의 병', '비밀' 등을 기입했습니다.
두건장이는 포스팅을 하자 마음의 병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처음엔 혹시나 자신의 블로그에 누군가 찾아와서 볼까봐 두려운 맘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본인의 올린 글을 보지 못하자 실망스런 맘이 가득해졌습니다.
그래서, 두건장이는 다시 용기를 내어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미디어몹', '이올린' 등에 블로그를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바람도 쐴 겸 주말에 잠시 여행을 다녀온 후, 블로그를 열어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포스팅한 글에 엄청난 수의 트랙백과 댓글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두건장이는 덜컥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블로그를 폐쇄하고, 인터넷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미 여러 블로거들이 해당 글을 복사하거나, 스크린 샷으로 캡쳐했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 글은 다양한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를 낳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뜨겁게 달아오른 건 역시나 정치 블로고스피어였습니다. 6조 판서 선출을 눈 앞에 둔 이 시점에 이런 포스팅의 저의는 무엇이냐? 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블로거와 왕궁의 위치와 임금님 귀의 묘사 등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어 국가보안에 문제가 있다며 의금부와 승정원 담당자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블로거 등 정치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들의 목소리로 시끄러워졌습니다.
'다음아고라' 토론사이트에서는 '국민의 알권리,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는가?'주제로 열띤 토론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의학 팀블로그인 '코리아 헬스로그' 에서는 임금의 귀가 선천적인 기형인지, 후천적으로 변형된 것인지, 스트레스로 인한 변형이 가능한 것인지, 당나귀 귀 성형에 대한 전문의 견해 등 '당나귀 귀'가 최대 이슈로 의학관련 블로고스피어가 뜨거워졌습니다.
패션블로그에서는 갑자기 두건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왕의 두건'이라 불리는 디자인이 저자거리 흙판에서 머리 좀 돌린다는 남사당패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덩달아 그 두건장이가 오래전에 만들었던 중고 두건들이 비싼 값에 옥션에서 재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터닷넷에서는 이러한 블로고스피어에서 불고 있는 뜨거운 이슈를 취재해 게재했으며, 이 기사는 조선 최대 포탈사이트인 '너의벗' 메인창에 뜨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제 주류 미디어인 방송, 신문, 라디오 등에서 이와 관련한 특집기사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정치면에는 당나귀 귀 음모론이, 사회면에는 '당나귀 귀 성형 붐' 기사가, 주간섹션면에는 '임금님 관상은 당나귀 상'이란 헤드라인으로 관상학 특집을, 문화면에는 두건패션 심층취재 등 다양한 소재로 컨텐츠가 재생산되었고, 개그콘서트의 '조선왕조 부록'에서도 임금역을 맡고 있는 개그맨이 당나귀 귀를 붙히고 나오는 등 이제 블로그와는 거리가 먼 할아버지, 할머니에서부터 유치원 꼬마아이들까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는 전국민이 알고 있는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급기야 이러한 기현상에 대해 전세계로 방송되는 CNN 뉴스에서도 특집기사로 다뤄져 더이상 이 소식은 한국 안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되니, 숨어지내던 두건장이는 다시 당당히 세상에 나와서 두건제작은 아들에게 맡긴 후, '한국알권리협회'를 만들어 그동안에 맺혀있던 '마음의 병'을 훨훨 털어내고, 열심히 백성의 알권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왕도 이제는 더 이상 숨기려하지 않고, 공식석상에서 두건을 벗고 나오는 등 모두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 (급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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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우화는 블로그를 통해 메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 메시지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이슈화가 된 후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본 것입니다.
이제 블로그와 주류 미디어와의 끊임없는 연계로 인해 기사 아이템은 생산과 재생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류 미디어가 생산한 컨텐츠를 블로거들이 재생산하고, 블로거들의 컨텐츠가 주류 미디어를 통해 다시 재생산되는 등 서로가 상호교환하며 컨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블로그를 통해 어느 순간에 스타가 될 수도 있고, 어느 순간에 되돌릴 수 없는 뼈아픈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2005년 제프 자비스(Jeff Jarvis)라는 개인 블로거의 문제 제기를 통해 Dell Computer가 위기에 빠진 사례처럼, 이제 개인도 1인 미디어로써 이슈를 메이킹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아니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로써 이슈를 메이킹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선 조만간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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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가뜩이나 마을버스에서 내리기도 힘든데...마을버스에서 내리면 득달같이 달려와 1번, 2번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땜에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4.9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나선 통합민주당 정동연 전 통일부 장관과 정몽준 의원이 나란히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스킨십 정치 를 보여줬다.
그런데 스킨십 정치가 효과를 봤는지 오늘 좀 오바하였다. 새로운 스킨십 정치 를 보여주셨다가 面 안서는 일이 생겼다.
스킨십 정치... 때와 장소를... 대상을 가려야 하지 않을까?
정몽준 VS 정동영 지금은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의원이 앞서고 있지만, 1주일 안에 판도가 뒤집힐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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